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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士內外

(2024-05-16 18:29:01, Hit : 556, Vote : 331)

QR_1000__031_동래부사접왜사도_관덕정_진주박물관.jpg (1.14 MB), Download : 2

QR_1000__031_동래부사접왜사도_관덕정_진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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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접왜사도_관덕정_진주박물관

◆ QR_1000__041_동래부사접왜사도_관덕당_중앙박물관
◆ QR_1000__031_동래부사접왜사도_관덕정_진주박물관
■ 동래부사접왜사도 東萊府使接倭使圖. 19세기.
  - 그림명칭: 동래부에 도착한 일본 사신 맞이. 東萊府使接倭使圖
  - 『19세기 동래부사접왜사도』. 국립진주도서관
  - 『19세기 동래부사접왜사도』. 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시대 부산의 화가들』「조선후기 동래부의 회화 수요와 제작」.황정연.
     2022 부산박물관 국제교류전.

     동래부사접왜사도는 동래부사가 일본사신을 맞이하는 의례 장면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그린 기록화이다. 지금까지 총 3점(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일본동경국립박물관 소장본)이 알려져 있으며, 모두 10폭의 병풍으로 구성되었다.3점 모두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해 그려진 반면 각기 다른 제작시기와 양식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임진왜란으로 단절된 한일관계는 1609년 6월에 체결한 기유약조(己酉約條)으로 다시 회복되었으나, 이 때부터 조선에 오는 일본 사절단 일행은 이전처럼 상경하여 왕을 배알하지 못하고 초량왜관에서 왕의 전패(殿牌: ‘전’자를 새겨 세운 나무패)에 나아가 절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이 열 폭 병풍은 조선에 온 일본 사절을 대접하기 위하여 동래부사가 초량의 왜관으로 길을 나서는 장면과 왜관 객사에서 사절 일행이 절하는 광경 등을 시간적 구성에 따라 면을 나누어 그린 것이다. 즉 첫째 폭에서 일곱째 폭까지는 윤산(輪山) 아래 자리한 동래성으로부터 동래부사가 관원들을 앞세우고 초량왜관 설문(設門)으로 들어가는 행렬 장면을 묘사하였고, 여덟째 폭은 일본사절이 초량객사(草梁客舍) 뜰 아래에서 왕의 전패에 예를 올리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아홉째 폭에는 조선 역관(譯官: 통역을 맡아보는 관리)들의 숙소인 성신당(誠信堂)과 빈일헌(賓日軒)이 그려져 있으며, 마지막 열째 폭은 연향대청(宴享大廳)에서의 연회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전체적인 그림의 시점은 부감법(俯瞰法)에 따라 정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를 취하고 있으며 산과 주요 건물, 지명 등이 쓰여져 있어 당시 동래지역의 지도를 보는 듯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국립중앙박물관)
  동래부사접왜사도의 그림 내용 중에 동래읍성의 남문 앞에는 동래온천천이 흐르고 있으며 좌수영과 연결되는 도로에는 이섭교가 있다. 읍성의 남문과 동문 그리고 이섭교 사이에 휴산역 아래쪽에 관덕정(국립진주박물관 본)과 관덕당(국립중앙박물관 본) 명칭 표기가 함께 건물이 각각 그려져 있다. 또한 관덕정은 건물1채로 표시되었고, 관덕당은 건물이 2채로 표현되었다. 이 그림으로 보아 국립중앙박물관본이 더 늦은 시기에 그려졌을 가능성이 높다.